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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을 수놓은 민·군 하모니

박지숙

입력 2016. 11. 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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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국방부장관상 군가합창대회


시민·국군 장병 1500여 명 초청… 대상엔 강남합창단·해군본부 합창단

 

 

지난 4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68주년 국군의 날 기념 제5회 국방부장관상 군가합창대회’에서 출연팀 전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군가를 연합합창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민과 군이 한마음으로 군가를 합창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활기찬 군가로 물들였다.

국방부는 지난 4일 제5회 국방부장관상 군가합창대회를 개최했다. 저녁 7시30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대회는 황인무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일반시민과 국군 장병 등 15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1, 2부로 나눠 민간 합창단과 군 합창단 순으로 진행됐다.



‘68주년 국군의 날 기념 제5회 국방부장관상 군가합창대회’에 참가한 공군17전투비행단 장병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조종원 기자

 

 

 

 

경연에는 잼콰이어, 시흥시 소년소녀합창단 등 민간 합창단6팀, 육군2군수지원사령부, 공군17전투비행단 등 군 합창단 6팀 등 총 12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시흥시 소년소녀합창단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4개국 출신 결혼이민자 25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전선을 간다’와 ‘진짜 사나이’를 불러 큰 감동을 주었다. 경연에 참여한 군 합창단들은 각각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화려하고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슈퍼주니어 멤버로 현역 복무 중인 신동(신동희 병장·육군3군사령부), 성민(이성민 병장·육군17사단), 은혁(이은혁 상병·육군1군사령부)이 합동공연을 펼쳐 아이돌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피날레는 국군교향악단 브라스 밴드에 맞춰 500명 합창단 전원이 육·해·공군 및 해병대 군가를 메들리로 장식했다.

영예의 대상은 민간 합창단 부문에서는 강남합창단이, 군 부문에서는 해군본부 합창단이 수상했다. 대상팀에는 ‘국군의 날 10월 01일’을 상징하는 의미로 책정된 1001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민과 군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정예화된 선진강군의 모습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 jspark@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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