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66사단, 호주군왕립호주연대 초청 병영체험
육군66사단은 지난달 28일 호주군 왕립호주연대 3대대를 사단으로 초청해 병영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호주군 가평지구전투 참전기념비 참배, 전투진지 답사, 한·호주군 혼합팀 축구 경기, 점호 및 병영생활 체험, 서바이벌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호주군 장병들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싸웠던 선배들의 숭고한 넋을 기렸다. 또 사단 장병들과 함께 병영체험을 하며 깊은 유대관계를 맺었다.
호주군 리처드슨 중위는 “호주군에게 경기도 가평군은 전승의 기억이 남아 있는 매우 특별한 장소이다. 이곳에서 사단 장병들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군과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윤상원(소령) 수색대대장은 “호주군과 함께 전투진지를 답사하면서 가평지구전투 당시 호주군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되새겼다”고 말했다.
한편 호주군 왕립호주연대 3대대는 6·25전쟁 당시인 1951년 4월 가평지구전투에 참전해 북한군의 서울 진출을 저지하는 데 큰 공을 세운 바 있다. 이 전투를 통해 호주군 왕립 3대대는 가평대대라는 별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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