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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떨친 ‘불사조 레슬러의 힘’

노성수

입력 2016. 09. 2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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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도니아 세계군인레슬링대회서 은메달1·동메달3 획득


자유형서 메달 셋 ‘경기력 과시’

 

WK리그 출전 보은 상무서울시청과 1-1로 비겨

 


 

 

불사조 레슬러들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군인의 힘을 떨쳤다.

국군체육부대(상무) 레슬링팀은 지난 25일까지 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열린 제31회 세계군인레슬링대회에 참가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따냈다.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통의 강호 러시아를 비롯해 총 32개국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상무는 그동안 약세 종목이었던 자유형에서 선전이 두드러졌다. 자유형 57㎏급에 출전한 윤지훈 병장이 은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자유형 97㎏급 서민원 병장, 자유형 125㎏급 남경진 병장이 각각 동메달을 거머쥐며 체력이 뛰어난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아울러 그레코로만형 75㎏급 신병철 병장도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전 세계 군인 선수들과 직접 경쟁하며 새로운 선진 기술에 눈을 뜨고, 국제무대 경험도 쌓았다. 이 밖에 CISM 회원국으로서 꾸준히 참가하며 군 스포츠 외교에 기여함은 물론 친선 도모와 우의를 확대하는 값진 소득을 거뒀다.

한편 26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WK리그에 출전한 보은 상무는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후반 47분 권하늘 중사의 추격 골로 1-1로 비겼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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