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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용사들, 바스켓 최강자 도전

노성수

입력 2016. 08. 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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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농구팀, 22일 KBL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첫 경기


불사조 용사들이 국내 바스켓 최강자에 도전한다.

국군체육부대(이하 신협 상무) 농구팀은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 KBL 프로-아마농구 최강전에서 첫 경기를 치른다. 이 대회는 신협 상무를 비롯해 프로농구 10개 팀과 대학농구 5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해 국내 남자농구 최강 팀을 겨루는 자리다. 또한, 프로팀에 소속된 외국인 선수는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 2012년 최강전 원년 챔피언인 신협 상무의 첫 상대는 ‘관록의 팀’ KCC다.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이 버티고 있는 KCC는 높이와 스피드를 갖춘 팀이다. 하승진과 제공권 싸움에만 치중하다 자칫 외곽의 이현민·전태풍 등 빠르고 정교한 슈팅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을 놓칠 수 있다.

일찌감치 최강전 준비를 하며 전력을 다져온 신협 상무는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나선다. 그동안 주포로 활약해온 최진수와 변기훈이 전역했지만, 포인트 가드인 김시래를 축으로 센터 최부경의 플레이에 기대를 건다. 또한, 미국 본토 농구를 경험한 이대성과 ‘장신 슈터’ 장민국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이훈재 감독은 “훈련을 거듭할수록 조직력과 정신력이 최고조에 오르고 있다”며 “반드시 우승으로 불사조의 힘을 과시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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