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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이승수 상병 ‘결전의 땅’ 도착

노성수

입력 2016. 08. 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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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예선…10일 새벽 금메달 도전


남녀 유도 대표 12명 선수촌 입성

 


 

 


유도 81㎏급 금메달을 노리는 국군체육부대 이승수 상병을 비롯한 남녀 유도 대표팀이 ‘결전의 땅’ 리우에 입성했다.

서정복 총감독이 이끄는 남녀 유도 대표팀 선수 12명(남자 7명·여자 5명)은 4일 오전(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산투스 두몽 공항에 도착,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출국장을 가장 먼저 나선 서정복 유도 대표팀 총감독은 인터뷰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서 총감독은 “지금은 선수들이 바짝 긴장해야 할 때”라며 “선수들이 인터뷰하다 보면 자칫 긴장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이 상병을 비롯해 남자 73㎏급 세계랭킹 1위 안창림(수원시청)과 남자 90㎏급 곽동한(하이원) 등에게 금메달의 기대를 걸고 있다. 또한 57㎏급 김잔디(양주시청) 등이 출전하는 여자유도도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조민선 이후 끊긴 금맥을 잇겠다는 각오다.

남자부 경기는 6일 유도 60㎏급에 참가하는 김원진(양주시청)이 스타트를 끊는다. 국내 최강자 왕기춘과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재범을 꺾고 올림픽 무대를 밟은 이승수 상병은 오는 9일 예선을 거쳐 10일 새벽 금메달에 도전한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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