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기계체조의 기대주’ 국군체육부대 신동현 병장이 6일 남자 체조 단체전 예선전에 출전한다.
신 병장은 지난 2015년 영국 글래스고 세계체조선수권에 출전해 상위 8개 팀까지 주어지는 단체전 출전티켓 획득에 기여했다. 또 올해 열린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에서 개인종합 4위에 오르며 올림픽 첫 출전의 꿈을 이뤘다.
신 병장은 예선전에 앞서 4일(한국시간) 대회 공식 경기장인 리우올림픽 아레나에서 실제 경기 유니폼을 입고 공식 리허설을 가졌다. 방송 카메라가 돌아가고, 심판진들이 모의 채점을 하는 등 실제 경기와 거의 똑같은 상황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은 5명의 선수가 마루,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등 6개 종목의 연기를 펼친다.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양학선이 부상으로 빠진 한국은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6회 연속 우승자’ 우치무라가 이끄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중국 등 전통적인 체조 강국에 밀려 단체전 메달 전망은 다소 불투명한 상태다.
그렇지만 안마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신 병장은 단체전에서 국가별로 종목별 상위 2명에 포함돼야 종목별 결선진출이 가능하기에 자신의 모든 기량을 쏟아내야 한다. 신 병장이 안마 종목별 결선에 오른다면 15일, 메달을 향한 꿈의 연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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