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출신 송대남, 유도팀 코치 양궁 조형목은 스페인팀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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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불패’ 정신이 숨 쉬는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선수 출신 지도자들이 리우올림픽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4년 전 런던올림픽 유도 90㎏급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송대남(사진) 예비역 병장은 이번에는 유도 국가대표팀 코치로 올림픽에 나선다. 특히 송 코치는 81㎏급에 출전하는 ‘후배’ 이승수 상병에게 자신의 금빛 노하우를 모두 전수하며 맞춤형 지도를 하고 있다.
해외 지도자 중에도 상무 출신이 있다. 바로 스페인 양궁팀을 이끌고 올림픽에 참가하는 조형목 감독이다. 조 감독 역시 상무 양궁팀의 선수로서 나라의 명예를 드높였던 불사조 용사 출신이다. 조 감독은 8년 전인 베이징올림픽과 런던올림픽에서도 스페인 양궁팀 감독 자격으로 참가하며 대한민국 양궁 지도자의 역량을 뽐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국군체육부대를 찾아 양궁팀과 합동훈련을 하며 기량을 쌓기도 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서 상무 선수로는 유도 81㎏급 이승수 상병, 레슬링 자유형 86㎏급 김관욱 병장, 기계체조 신동현 병장, 수영 평영 200m 최규웅 병장 등 4명의 용사가 출전한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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