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스포츠 스포츠

상무, 연승 중단 아쉬움 안방서 날린다

노성수

입력 2016. 07. 21   16:27
0 댓글

23일 K리그 클래식 광주와 격돌 컨디션 최고조…공격축구 재시동


화끈한 공격 축구로 K리그 클래식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불사조’ 용사들이 이번 주말 다시 한번 승리를 향해 뛴다.

국군체육부대 축구팀(이하 상주 상무)은 오는 2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광주 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일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상주 상무는 지독한 득점 불운을 겪으며 0-1로 아쉽게 졌다. 이날 상주 상무는 전반 2분 만에 상대 용병 조나탄에게 골을 헌납했고 이는 패배로 이어졌다. 그러나 수비 진용을 채 갖추기도 전에 일격을 당한 선수들은 승부를 뒤집기 위해 끝까지 과감한 공격축구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주전 자리를 꿰찬 신진호 이병은 전반 추가시간 1분 상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데 이어 후반 13분쯤에도 정확한 중거리 슈팅을 선보였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4연승 달성 실패의 아쉬움을 접고 광주 FC전에 나서는 상주 상무는 다시 한번 특유의 공격축구로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연승은 멈췄지만 스트라이커 박기동 병장을 축으로 박준태 병장, 임상협 병장 등 선임들의 컨디션이 절정에 이르렀고, 신진호 이병도 완전히 팀 플레이에 적응해 상주 상무의 공격축구를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

상주 상무 조진호 감독은 “수원전에서 우리 선수들은 잘 싸웠기에 후회는 없다. 상대 골키퍼의 선전에 골이 안 터졌던 것뿐”이라고 평가한 뒤 “광주전에서도 최근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을 즐겁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