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배 전국 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서 금메달 16m31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 윤종배 일병도 2위 올라 ‘기염’
국군체육부대 육상팀 김동한 병장이 ‘세단뛰기 최강자’에 등극했다.
김 병장은 4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BS배 전국 육상경기대회 남자 대학·일반부 세단뛰기 결승전에서 16m31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회를 시도해 가장 멀리 뛴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세단뛰기에서 김 병장은 1차 시기 14m61을 뛰며 예열을 시작했다. 이어 2차 시기에는 15m56을 뛰어 경쟁자들을 일찌감치 따돌리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리고 마지막 6차 시기에 이날 최고 기록이자 대회신기록인 16m31을 뛰어 우승을 결정지었다.
함께 경기에 출전한 윤종배 일병은 김 병장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윤 일병은 1·2차 시기에 연이어 발구르기에서 파울을 범하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군인정신을 발휘해 마지막 시기에 15m60을 기록하며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노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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