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신협 상무 오늘 2R 첫승 도전 K리그 상주 상무 5월 1일 전남 상대
수사불패의 정신으로 무장한 ‘불사조’ 용사들이 주말 승리 사냥에 나선다.
국군체육부대 핸드볼팀(이하 신협 상무)과 축구팀(이하 상주 상무)은 29일과 다음달 1일, 각각 인천도시공사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먼저 신협 상무가 새롭게 정신력을 재무장해 필승 의지를 선보일 채비를 마쳤다. 신협 상무는 29일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16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굳은 결의에 차 있다. 27일 열린 SK호크스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상대 박지섭에게 버저비터를 허용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한 충격은 강인한 군인정신으로 털어냈다. 경기 상대 인천도시공사가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약체인 만큼 신협상무가 특유의 빠른 공수전환과 끈끈한 조직력을 발휘한다면 2라운드 첫 승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세를 탄 상주 상무는 5월의 첫날, 광양전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16일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화끈한 승리를 챙긴 데 이어 25일 홈 경기에서 ‘강호’ 전북 현대를 상대로 무승부를 일궈내며 투혼을 발휘했던 상주 상무는 ‘어떤 팀과 싸워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차 있다.
이번 상대는 리그 11위를 달리고 있는 전남 드래곤즈다. 전남은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다가 지난 24일 경기에서 7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내며 겨우 꼴찌에서 탈출했다. 승리의 감을 찾은 상주 상무가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상대로 평가된다.
조진호 감독이 이끄는 상주 상무는 폭넓은 선수 기용과 탄탄한 조직력으로 클래식 무대에서 당당히 5위에 랭크돼 있다. 수비수 이용 상병이 부상했지만, 주장 박진포 상병을 비롯한 고참들과 조영철 일병을 비롯한 신병들의 호흡이 경기를 치를수록 잘 맞아 특유의 조직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18일 입대한 신진호·윤영선 등 신병들이 합류하는 6월이면 전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 감독은 “클래식 무대에 복귀한 이후 자신감을 얻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평가한 뒤 “수사불패의 정신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