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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테니스팀, 화려한 봄날의 스트로크

노성수

입력 2016. 04. 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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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오픈 남자복식 금·은메달 차지


송민규 상병, 실업선수와 우승 합작

남지성 일병-노상우 상병 조는 2위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테니스팀 송민규 상병이 ‘2016 안동오픈 테니스’ 남자복식에서 금빛 스트로크를 선보였다.

송 상병은 3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당진시청 임용규와 짝을 이뤄 남지성 일병-노상우 상병(이상 국군체육부대) 조를 2-0(7-6<3>, 7-5)으로 꺾고 우승했다.

상무 선수가 ‘키 플레이어’로 활약한 이날 결승전은 같은 팀 동료를 떠나 ‘진정한 코트의 승부’를 보여준 경기였다. 특히 지난 3월의 테니스실업연맹 1차전 단식에서 우승한 남지성 일병의 패기와 송 상병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맞서면서 첫 세트에서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팽팽한 공방이 펼쳐졌다. 결국 경기는 송 상병 조의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결승전을 치른 상무 선수 모두가 승자로 불리기에 충분한 명승부였다.

한편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송민규 상병-임용규 조에게는 250만 원의 경기력 향상 지원금이 지급됐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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