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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채용 문 ‘활짝’

박지숙

입력 2016. 04. 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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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 기반 능력중심채용 확대 올해 100곳 늘린 230곳 도입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30곳에 이어 올해 공공기관 100곳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NCS 기반 채용은 해당 직무의 상세한 내용과 평가 기준을 구직자에게 미리 알려주고 그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토익 점수나 학점 등 직무와 무관한 스펙을 따지지 않아 능력중심채용으로 일컬어진다.

올해 도입하는 주요 공공기관은 부산항만공사, 보훈복지의료공단, 언론진흥재단, 한국투자공사, 폴리텍, 노사발전재단 등이다. 이로써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500인 이상의 기타공공기관은 올해 모두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하게 된다. 다만 특수한 사정이 있는 축산물인증원, 국방과학연구소,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3개 기관은 제외됐다.

정부는 올해까지 230개 기관에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323개 전 공공기관에 도입할 예정이다. 아직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하지 않은 병원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은 올해 도입 기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도입한다.

한편 정부는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 계획이다. 각 공공기관의 상황에 맞는 컨설팅을 지원하고,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상설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하반기에는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한 공공기관 대상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발굴, 홍보한다. 또, NCS 활용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주도로 NCS를 보완, 올해 6월 총 847개 NCS를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박지숙 기자 < jspark@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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