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리그 클래식 승격 드디어 첫 발
13일 상주서 울산 상대 홈 개막전
이정협 빈자리 ‘신병’ 조영철 기대
설레는 봄기운을 예고하는 이번 주말, K리그 그라운드에 상무 돌풍이 시작된다.
국군체육부대 상주상무프로축구팀(이하 상주 상무)은 오는 12일 개막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의 출전을 앞두고 당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상주 상무는 13일 울산을 상대로 첫 경기이자 홈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해 K리그 챌린지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 클래식 리그로 승격한 상주 상무는 더욱 탄탄한 전력으로 거듭나며 자신감으로 충만하다.
상주 상무는 신임 조진호 감독을 축으로 김현수·김상록 코치를 영입해 새로운 코치진을 구축, 리그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난 1월부터 거제와 사천에서 진행된 동계훈련에서는 체력 보완과 조직력을 가다듬으며 전력을 상승시켰다. 특히 국내 대학 및 실업, 프로팀과 치른 13번의 연습경기에서 10승3무의 무패가도를 달리며 실전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상무 특유의 공격력도 예열을 완료했다. 지난해 상주 상무 공격의 핵이었던 이정협의 전역 공백은 ‘신병’ 조영철이 메운다. 일본 J리그 무대를 거쳐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등을 경험했던 조영철은 이정협에 이어 또 한 번 ‘군데렐라’ 신화 재연에 나선다.
지난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미디어데이’에서 상주 상무 조진호 감독 역시 조영철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조 감독은 “조영철의 컨디션이 상승세라 당장 첫판부터 기용할 것”이라며 “동계훈련을 묵묵히 견뎌낸 선수들이 클래식에서 기량을 모두 펼치겠다는 투지로 가득 차 있다. 개막전부터 승리를 따내며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상주 상무는 올 시즌 강인한 군인의 불사조 정신이 느껴지는 밀리터리 유니폼으로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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