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상무 탁구-女국가대표 합훈
실전 적응력 향상 등 시너지 효과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신협 탁구팀(감독 임종만)이 2016년 시즌을 대비해 국가대표 여자탁구팀과 실전을 방불케 하는 합동 훈련을 했다.
지난 2월 15일부터 20일까지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신협 상무 탁구팀의 전력 향상과 국가대표 여자탁구팀의 세계단체전탁구선수권 최종 점검차 실시됐으며, 선수들은 다양한 상대를 통해 실전 적응력을 키우고 전술을 직접 적용하며 기량을 다졌다. 특히 ‘세계적 수비수’인 국가대표 여자탁구팀 주장 서효원(렛츠런파크), ‘파워 드라이버’ 양하은(대한항공)과의 경기는 선수병사들의 강인한 공격력과 끈질긴 지구력을 키우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여자대표팀 역시 신협 상무와 합동훈련을 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세계단체전탁구선수권에 참가 중인 국가대표 여자탁구팀은 미국·러시아·스웨덴·오스트리아 등 힘 좋은 유럽세를 잇따라 무너뜨리는 등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여자탁구팀의 선전은 2년 전 단체전 9위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과다.
지난해 열린 베트남 오픈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내며 놀라운 경기력을 인정받았던 신협 상무팀도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또 한번의 도약을 자신하고 있다.
신협 상무팀 임종만 감독은 “겨우내 꾸준한 체력훈련을 통해 풀세트를 치러도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을 키웠다. 또한 정교한 기술과 노련미를 자랑하는 국가대표 여자탁구대표팀과 합동훈련을 하면서 전술 및 경기운영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답한 뒤 “올해 열리는 종별선수권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대회에서 상무팀의 강력한 힘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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