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 26일 개막…드론 2개 종목 시범 운영

국민과 함께하는 항공우주과학 축제, ‘38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2016’이 오는 26일 막을 연다.



공군은 오는 26일 ‘경남 중·서부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6월 25일까지 전국 15개 지역에서 예선대회를 연다.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은 9월 3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되는 본선대회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와 같이 3월에 예선을 시작해 여유 있게 9월에 본선을 치른다. 더 많은 국민에게 블랙이글스(Black Eagles) 에어쇼와 군악·의장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또한,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은 7~8월 방학 동안 본선대회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다.



대회 종목은 자유비행 부문의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 물로켓 부문과 동력비행 부문으로, 금·은·동상 수상자들에게는 공군참모총장상을, 지도교사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실내 드론 정밀조종’, ‘실내 드론 레이싱’ 등이 시범 운영된다. 공군은 시범종목 수상자들에게도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여하며, 다음 해부터 해당 부문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할 방침이다.



또한 공군은 국내 최대 항공우주과학 축제의 위상에 맞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지역축제 연계 민·군 화합행사도 준비해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군본부 정훈공보실 윤영삼(중령) 홍보과장은 “올해로 38번째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를 통해 청소년들이 하늘과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 미래 항공우주 분야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신청 안내와 관람 정보는 공군본부 인터넷 홈페이지(www.airforce.mi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전화 문의는 공군본부 김태종 소령(042-552-6932)이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