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6전대, 탐색구조·공수능력 향상
공군6탐색구조비행전대(이하 6전대)는 2일 청주기지 주기장에서 231탐색구조비행대대(이하 231대대) 창설식을 열었다.
이번 창설로 6전대는 총 3개의 탐색구조비행대대를 보유하게 됐다. 6전대는 대량 공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비행대대인 231대대의 창설이 공군 탐색구조 및 공수능력의 전반적인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창설된 231대대의 주력 기종은 HH-47D와 CH-47D로서, HH-47D는 전투탐색구조, 전술공수, 대량 환자공수 등의 임무를, CH-47D는 높은 화물공수능력을 바탕으로 한 이동형 레이더 공수 및 격오지 공수 임무를 수행한다.
초대 대대장으로 부임한 권희진 중령은 “이번 231대대 창설은 6전대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공군 탐색구조 분야의 획기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배들이 써 내려온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계승·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6전대의 역사는 대한민국 탐색구조의 역사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창설 당시 7명의 조종사와 2대의 H-19 항공기로 시작한 6전대는 오늘날 3개의 비행대대를 보유한 독립 전대로 성장했다. 6전대는 “언제 어디든 우리는 간다!”는 구호 아래 지금까지 대한민국 전역에서 5000여 명에 달하는 인명을 구조했고, 전술공수, VIP공수, 화물공수, 격오지 긴급환자 공수 등 다양한 임무를 도맡아 수행하고 있다.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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