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내년 2월 2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은 프랑스 영화감독 필립 가렐(67)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회고전과 전시를 내년 2월 28일까지 서울관에서 연다.
2005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받은 필립 가렐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이자 포스트 누벨바그의 거장. 이번 전시에서는 서울관 영화관인 MMCA필름앤비디오에서 35㎜로 제작돼 디지털 상영본이 존재하지 않는 그의 작품 중 13개 작품을 선정, 디지털로 복원해 상영한다.
상영작은 ‘혁명의 순간들’을 포함한 그의 초창기 작품부터 최근작 ‘질투’ ‘인 더 섀도 오브 우먼’까지 아우른다. 또 필름 영사기 생산이 중단된 현재까지도 35㎜ 필름으로 영화 제작을 고집하는 가렐의 흑백영화 3편이 비디오 설치를 포함한 현대미술의 형태로 재구성돼 소개된다.
이와 함께 오는 19일에는 가렐 감독이 내한해 직접 관객을 만나는 ‘필립 가렐 마스터 클래스’, 오는 23일에는 영화평론가와 가렐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가 그의 작품세계를 이야기하는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02-3701-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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