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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국방’ 속도 낸다

김철환

입력 2015. 11. 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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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군 인트라넷용 공공데이터 포털’ 구축


 미래부와 함께 군 장병 공개 소프트웨어 교육 실시 

TMO 위치정보 등 국방 공공데이터 7건 추가 공개

 

 

 

 

 국방부가 연말까지 ‘군 인트라넷용 공공데이터 포털’을 구축해 군 스마트 서비스 개발에 활용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군 인트라넷용 공공데이터 포털은 타 부처·공공기관에서 개방하는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군에 공급하는 창구다. 국방부는 이를 군 내부의 데이터와 융합해 애플리케이션 등 새로운 스마트 서비스가 보다 빠르고 다양하게 개발될 수 있는 최적의 기반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특히 국방부는 올해부터 미래창조과학부와 협력해 ‘군 장병 공개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통한 공공데이터 활용 능력 배양을 추진 중이다. 군 업무와 데이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군 장병들이 공공데이터로 다양한 서비스와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미래 인재가 되도록 육성한다는 것. 이에 따라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실습캠프에서는 여행장병안내소(TMO) 위치 정보 등 국방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실습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국방3.0 공공데이터 개방’ 과제에 발맞춰 국방부가 취득·관리하고 있는 디지털 정보를 군뿐만 아니라 민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사용 가능하도록 적극 발굴·개방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미 40건의 국방 공공데이터가 공개됐으며, 올해도 군 매각대상 토지정보, 장병체력측정 기준정보, 병사 할인혜택 정보, 월별 군 마트(PX) 인기상품 정보, TMO 위치정보 등 7건을 추가로 개방했다. 연말까지는 10여 건을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다. 개방된 국방 공공데이터는 국방정보개방 포털(data.mnd.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방부 관계관은 “공공데이터를 씨앗으로 스마트 국방 서비스 창출이라는 꽃이 활짝 피고, 나아가 전역장병의 성공적 창업이라는 열매가 주렁주렁 열릴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지원 환경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환 기자 < droid00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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