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복군 창군 75주년 기념행사
광복군동지회원 등 300여 명 참석 공적·의의 기려<爲國爲民>
대한민국 국군의 모태가 된 한국광복군의 창군 75주년을 맞아 광복군의 공적과 의의를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광복군동지회는 17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한국광복군 창군 제7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김우전 광복군동지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광복군동지회원, 시민 및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김우전 광복군동지회장의 기념사, 박승춘 보훈처장·박유철 광복회장·조남풍 재향군인회장의 축사, 학생대표 강미경(가재울고 1학년) 양의 광복군 창군 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3·1여성동지회 합창단과 국방부 군악대의 공연,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
김 회장은 기념식에 이어 ‘광복 70년에 선열들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거듭나자’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펼쳤다. 한미 공동작전인 ‘독수리작전(Eagle Project)’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 첩보기구 OSS에서 머물다 광복 소식을 들었던 김 회장은 광복군이 걸어온 고난의 길과 독수리작전에 대해 설명했다. 또 김국주 전 광복회장은 ‘광복군의 시련과 독립정신’이란 주제로 광복군 편제의 역사와 김학규 3지대장 및 3지대의 활약상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 회장은 “우리 모두 광복군의 창군이념인 위국위민(爲國爲民)의 정신을 되살려 국민통합과 민족협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처장은 “오늘 이 자리가 광복군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온전히 이어받아 온 국민이 호국정신으로 국민통합을 이루고 통일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