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파 찰스 랭글 미 하원의원 재향군인회로부터 뜻깊은 선물
미 정계의 대표적 친한 인사인 찰스 랭글(Charles B. Rangel) 하원의원이 한글 이름을 받았다. 조남풍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은 21일 향군을 방문한 랭글 의원에게 ‘양철수(梁哲秀)’라는 한글 이름 족자와 도장을 전달했다. 이 이름은 랭글의원의 영어 이름인 ‘찰스’(Charles)를 ‘철수’로 ‘랭글’(Rangel)을 ‘양’(梁)으로 표기한 것. 한글 이름을 선물받은 랭글 의원은 “한글 이름을 갖게 되어 영광이라며 가보로 간직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에 앞서 조 회장과 랭글 의원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의 필요성과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북 화력도발과 관련해 랭글 의원은 “예측할 수 없는 북한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항상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예비군 전시대비태세 완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랭글 의원은 6·25전쟁 참전용사로 1971년 미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후 현재까지 23선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의정활동 기간 한국전쟁 참전용사 인정법안을 발의하여 상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최근에는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과 함께 재미이산가족상봉촉구결의안을 발의해 하원외교위원회를 통과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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