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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이 선수를 주목한다 : - 52㎏급 김주성 병장

노성수

입력 2015. 08. 0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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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따서 군 생활 유종의 미”…주먹 불끈 쥔 27세 말년 병장

 

 

 

 “복싱선수 김주성의 이름을 반드시 새기겠습니다.”

 가쁜 숨을 내쉬며 땀이 범벅된 얼굴로 인터뷰에 응한 김주성(사진) 병장은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반드시 금빛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1989년생으로 어느덧 27세 말년 병장인 김주성은 그동안 전국체전 6회 우승,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출전 등 국내 간판복서로 활약해 왔지만, 동명이인 농구스타에 밀려 남모를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팀내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 김 병장은 특유의 긍정 마인드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김 병장은 체중을 관리해야 하는 복싱선수만의 고충을 묻자 “다년간의 선수생활로 이제는 배고픔을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며 “불사조 정신으로 무장한 육군병장으로서 세계군인체육대회 금메달로 군 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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