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이 한미 연합훈련과 제병협동 사격훈련으로 전투수행 능력을 극대화했다.
사단 예하 72대대는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경북 포항시 도구해안 등 주둔지 일대에서 ‘미 해병대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KMEP: Korea Marine Exercise Program)’을 전개했다.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원 1200여 명과 상륙장갑차·전차 등 화력장비 40여 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함안이동(상륙군이 돌격 함선으로부터 지정된 상륙 지역까지 부대와 장비를 적시 전개하는 작전), 상륙돌격, 시가지 근접전투, 도시지역 전투, 수색·정찰, 실사격 등으로 구성됐다.
한미 해병대는 연합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상호 전투기술 습득, 작전수행 절차 숙달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미 해병대는 유사시 예비역부대의 동원 및 한반도 증원 절차를 검증했다.
72대대장 김헌 중령은 “고강도 훈련으로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고, 미 해병대와의 전우애도 높였다”며 “무엇보다 어떤 임무가 주어지더라도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게 최고의 성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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