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獨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21세기…위기관리’ 국제학술회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영토 분쟁, 우크라이나 사태 등 범세계적 위기에 대한 대응 전략과 역량 강화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학술행사가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렸다. 국방대학교 안보문제연구소와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재단이 ‘21세기 아시아와 유럽에서의 위기관리’를 주제로 개최한 제5차 국제공동학술회의가 그것.
이날 학술회의는 이석수 안보문제연구소장의 개회사, 국방대 위승호(육군 중장) 총장과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의 환영사,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20여 명의 한·독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주제논문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이석수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제1세션에서는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김태호 교수와 고려대 신재혁 교수, 독일 정치군사소사이어티 랄프 틸레 의장이 각각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우크라이나의 지역 위기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노르베르트 에쉬보른 한국사무소장의 사회로 열린 제2세션에서는 아시아와 유럽의 위기관리 전략에 대한 이화여대 박인휘 교수와 아산정책연구원 이재현 연구위원, 루츠 펠트 예비역 독일 해군 제독의 발표가 이어졌다. 제3세션에서는 인하대 남창희 교수와 한국국방연구원 부형욱 박사, 피터 뢸 박사가 아시아와 유럽의 위기관리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이석수 소장은 “탈냉전 이후 세계는 냉전 시기와는 다른 형태의 분쟁과 갈등을 겪고 있다”며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이 겪는 위기를 극복할 대안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
이 기사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