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크레듀 업무협약, 군 최초로 ‘외국어 말하기 평가체계’ 도입
육군이 군 최초로 ‘외국어 말하기 평가체계’를 도입한다.
육군은 최근 계룡대 육군본부 김종오 장군실에서 김규하 인사사령관과 김대희 (주)크레듀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수 어학자원 육성·외국어 평가체계 개선’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 ‘글로벌 어학 평가체계’를 오는 5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은 육군과 (주)크레듀가 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연합작전을 주도할 우수 어학자원 및 지역전문가 육성과 외국어 평가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주)크레듀는 협약을 통해 ▲군 장병에게 영어 말하기 평가 도구인 오픽(OPIc) 응시료 할인 ▲영어·러시아어·중국어·스페인어 등 외국어 학습 콘텐츠 제공 등 장병 외국어 능력 향상 및 자기개발 여건 마련을 위해 육군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육군도 기존의 읽기·듣기 등 지필 위주 어학능력 평가체계에 ‘말하기 능력’을 추가, 외국어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글로벌 어학 평가체계’를 마련한다. 육군은 이를 국내·외 위탁교육자 선발 및 외국어 자격 부여 기준에 활용하고, 장병들이 외국어 학습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트라넷 장병 자기개발정보센터에 탑재할 예정이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향후 육군의 외국어 평가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외국어 분야별 어학 우수자원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레듀 김대희 대표는 “크레듀의 토털 인적자원개발(HRD) 역량을 총동원해 육군의 외국어 역량 강화와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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