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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1공수여단, 공수창설요원 기념비 제막식

맹수열

입력 2015. 04. 0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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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기념일 맞춰 개최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


최초 공수교육 참가한 73명 뒷면에 이름 새겨

 


 

 

 ‘57번째 생일’을 맞은 육군특수전사령부의 모체가 됐던 특전사 1공수여단이 1일 여단 창설의 주역들을 기리는 ‘공수창설요원 기념비 제막식’을 했다. 여단은 지난 1958년 4월 1일 서울 용산구에서 최초의 특전부대인 ‘제1전투단’이란 이름으로 창설된 뒤 전·평시 전략적 신속대응부대로서 특수작전 및 대테러작전 등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여단은 1957년 우리 군 최초로 미 육군보병학교 공수교육을 수료한 류준형(예비역 소장) 장군 등 창설요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이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전인범 특전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 및 당시 류 장군과 함께 공수교육을 수료했던 교관 5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비 건립 사업은 지난해 4월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부대 신조를 가슴에 품고 임무를 완수한 공수 창설요원들의 용기와 업적을 후세까지 널리 기리자”는 류 장군의 건의로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논의된 사업은 지난달 20일 제작 착수를 거쳐 특전부대의 전신이자 모체인 여단 창설기념일에 맞춰 완료됐다. 가로 130㎝, 세로 70㎝, 높이 160㎝로 제작된 기념비 앞면에는 건립취지문이, 뒷면에는 최초 공수교육에 참가한 73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방성호(준장) 여단장은 “창설기념일에 맞춰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여단은 최초의 특전부대로서 특전사의 역사를 써 간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최고의 특전용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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