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최우수 조종사와 탑건 뭐가 다를까?

입력 2015. 02. 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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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은 사격 기량에 초점최우수 조종사는 실력·인성 갖춰야

 

‘최우수 조종사가 탑건 아냐?’
 흔히 하기 쉬운 생각이다. 탑건이 최고의 전투기 조종사란 뜻이니 단어로만 보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현재 우리 공군은 최우수 조종사와 탑건을 별도로 선발한다. 탑건은 보라매 사격대회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한 조종사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반면 최우수 조종사는 비행시간과 작전기여도, 행사지원, 근무평정, 체력검정에다 선후배 조종사들의 다면평가까지 거쳐 선발된다. 탑건은 사격기량에 초점을 맞추지만 최우수 조종사는 실력부터 인성까지 여러 분야를 고려하는 것이다. 명칭이 헷갈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원래 공군은 최우수 조종사와 탑건을 분리해 선발하다 2009년부터 둘을 합쳐 최우수 조종사만 선발했기 때문이다. 당시 최우수 조종사를 부르기 편한 ‘탑건’으로 지칭하다 보니 2013년부터 다시 둘을 분리했음에도 불구하고 혼동이 발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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