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사태 당시 무장공비를 소탕하고 전사한 이익수(1923. 10. 7 ~ 1968. 1. 24·사진) 육군준장이 전쟁기념관(관장 이영계)이 발표하는 2015년 ‘1월의 호국인물’로 선정됐다.
1923년 10월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태어나 공주농업학교와 경성법정학교를 졸업한 이 준장은 1949년 10월 소위로 임관, 이듬해 6·25전쟁에서 공비토벌작전과 600고지전투 등에 참전해 전공을 세웠다. 이러한 공훈을 인정받아 미 8군사령관 밴 플리트 장군으로부터 직접 미 은성훈장을 받았다.
이듬해 1월 21일, 북한군 정찰국 소속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자 이 대령(당시 계급)은 무장공비 소탕작전에 즉각 투입돼 도주로 차단 및 격멸작전을 전개해 나갔다. 그러던 중 1월 24일, 양주군 노고산에 침투한 무장공비 3명을 발견, 그들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노고산 일대를 포위하는 한편 능선을 따라 도주한 공비 1명을 사살했다.
나머지 2명을 생포하기 위해 적 은신처 20여m까지 접근해 귀순을 권고했으나 이에 불응하고 강력히 저항했다. 이 대령은 적을 사살키로 하고 수류탄을 투척하려는 순간, 무장공비의 갑작스러운 소총 난사로 전사했다. 정부는 그의 공을 기려 1계급 특진과 함께 태극무공훈장 등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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