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실전같은 화생방테러 대응 확립

이승복

입력 2014. 11. 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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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8전비서 화생방 전술평가, 단체 최우수상에 11전비·1방공유도탄여단


공군 각 부대 화생방 요원들의 작전수행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18회 공군 화생방 전술평가대회’가 8전투비행단에서 지난 13ㆍ14일 이틀 간 열렸다.

화생방전에 대한 실전적인 대응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공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 비행단과 방공포 여단 등 18개 부대 112명이 참가했다.

화생방 조기 경보가 발령되자 장비와 물자의 출동태세를 점검하며 시작된 대회는 공습경보 발령에 따른 임무형 보호태세 4단계를 적용하고 대피 후 공습상황이 종료되면서 화생방 정찰·방호·제독 순으로 실기평가가 진행됐다.

그동안 전술평가는 화생방 방호·제독·탐측 활동을 구분해 평가했으나 이번 대회부터는 적의 위협에 대비해 준비단계부터 공습 종료 후 화생방 활동에 대한 연속적인 작전임무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소속 부대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단체 최우수상은 11전투비행단, 1방공유도탄여단이 차지했으며, 개인 최우수상은 18전투비행단 박종국 중사, 1방공유도탄여단 조수호 하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에 참가한 8전비 화생방지원대 이창용 상사는 “대회를 통해 화생방 지식을 서로 공유하고, 새로운 전술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며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화생방 테러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복 기자 < yhs920@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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