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티 주한 미 해군사령관 ‘리더십과 삶의 균형’ 주제로
해군작전사령부는 지난 25일 부산작전기지 대강당에서 리사 프란체티(Lisa M Franchetti·준장) 주한 미 해군사령관 초빙강연을 개최했다. ‘리더십과 삶의 균형’을 주제로 한 강연에는 여군·여군무원 등 간부 2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란체티 사령관은 주한미군 역사상 첫 번째 여성 사령관이자 8살 된 딸을 둔 엄마다. 그는 이날 ‘군인으로서의 삶과 리더십’ ‘일과 가정생활의 조화’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프란체티 사령관은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한 후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자기 평가를 통한 경력 개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또 자신의 네 가지 리더십 철학인 진실성, 인간성, 팀워크, 적극적인 태도를 강조했다.
프란체티 사령관은 “우리는 크고 작은 조직의 리더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리더십 도구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더불어 진실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군인으로서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룰 것인가에 대해서는 자신의 경험담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했다.
프란체티 사령관은 “가정과 친구, 일과 전문성 개발, 정신적·육체적 건강이라는 세 가지 비중이 비슷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현실적으로 모든 걸 똑같이 잘할 수는 없지만 세 가지가 균형을 이루도록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 생활을 지속하는 데에는 가족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가족과 질적으로 충분한 시간을 가지면 그들은 내 선택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조력자가 돼 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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