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포병학교, 재입대 간부에 축하·격려… 군 복무 헌신 의미 확산
육군포병학교(학교장 오정일 소장)의 ‘전투달인 복귀 행사’가 재입대 복무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학교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재입대 군 간부들에 대한 축하와 격려를 통해 군 복무의 헌신과 희생의 의미를 학교 전체로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다.
‘전투달인’이란 군 복무 후 재입대를 통해 다시 한 번 군인의 삶을 결심한 간부들을 일컬어 만든 호칭. 포병학교에서 용어를 만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23일에는 네 번째 ‘전투달인 복귀 행사’를 개최하고 학교장이 재입대 간부들에게 ‘전투달인’ 증서를 수여했다. 이후 간담회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포병학교에서 교육 중인 14명의 ‘전투달인’들은 학교의 배려와 정성에 감격하며 군 복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
해병대 대위로 전역한 후 2009년 하사로 재입대해 복무 중인 양오성 중사는 “군인에 대한 매력을 포기할 수 없어 재입대를 결심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환대를 받아 무척 기쁘다”며 “이러한 환영 이벤트가 전군에 확산된다면 재입대자들의 복무의욕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 하사로 전역한 후 2009년 육군 포병부사관으로 재입대한 황광덕 중사는 “사회에서 나름대로 자리를 잡았지만 군이 좋아 재입대를 결심했다”며 “주위에서 좋지 않은 시선도 있었지만 이러한 자리를 통해 군에 다시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포병학교는 2011년 이후 지금까지 100여 명의 전투달인들에게 격려 행사를 마련해줬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생이 입소할 때마다 재입대자에 대한 격려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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