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28대 학교장 김길영 소장 초빙

윤병노

입력 2014. 05. 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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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군인의 길’ 강연 육군3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는 지난 23일 충성관에서 28대 학교장을 역임한 육군1군단 김길영(소장) 부군단장 초빙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학교 전 간부와 사관생도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오랜 지휘경험을 바탕으로 한 김 부군단장의 폭넓은 식견을 경청했다.

 ‘바람직한 군인의 길’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 김 부군단장은 사관생도들에게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경쟁력 있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채로운 능력을 구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부군단장은 “여러분들은 졸업·임관과 동시에 창끝부대 소대장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존경받는 초급지휘자가 되려면 부하 스스로 따라오게 하는 리더십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장교는 전투기술은 물론 전투지휘·교육지도 능력도 완벽히 구비해야 한다”며 “특히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김 부군단장은 3사관학교장 재임 때 생도 중심의 참여형 학위교육, 전술담임교관제 시행 등을 통해 학교가 전투형 강군 육성 산실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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