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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미사일 연합 감시·위기 대응태세 강화”

이석종

입력 2014. 05. 0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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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정책설명회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8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에 대비해 “강화된 군사대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한 가운데 연합 감시·위기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가진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북한이 핵실험·미사일 도발 의지를 표출하고 있고 풍계리 일대 핵실험 준비 징후에 따른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장관은 최근 북한의 군사동향을 설명하며 “북한의 4차 핵실험을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도발행동에 대한 억제와 대비가 필요하다”며 “전구감시정찰자산을 적극 운용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예상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장관은 “조기 징후 탐지와 경보 전파 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도 강화하고 있다”며 “국방부와 합참의 통합 위기관리 TF도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KBS 김시곤 보도국장 등 22명의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등이 참석한 이날 정책설명회에서는 적정수준의 국방예산 확보, 북한 소형무인기 위협 및 대책, 국군사이버사령부 발전방향, 국제평화유지활동 발전, 중국군 유해송환 추진,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군 지원상황, 제3회 서울안보대화(SDD) 준비 등 각종 국방현안에 대한 국방부의 설명이 있었다.

 북한의 핵·대량살상무기 대응능력 강화와 관련, 국방부는 “우리 군의 킬체인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제(KAMD)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한미 양국의 최적화된 북한 핵·WMD 대응방법 및 수단을 잘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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