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군지사 603수송대대… 궤도 장비 이동시간 단축
지난해 12월 전군 최초로 상용 중장비수송차량(HET:Heavy Equipment Transporter) 차량소대를 창설한 육군1군수지원사령부 예하 603수송대대가 이를 통해 1야전군의 전차 및 자주포 수송지원 능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고 있다.
HET 차량은 길이 22.1m, 폭 3.4m, 높이 3.47m로 차량에 달린 바퀴 수만 무려 36개에 달해 육군이 운용하는 차량 중 가장 길고 크다. 덩치가 큰 만큼 최대 60톤 무게의 전차나 장갑차 등을 실을 수 있으며 험준한 강원도 도로 환경에서 육군의 주 화력 장비인 전차· 자주포 등 궤도 장비의 이동 시간을 반 이상 단축할 수 있으며 유류도 연간 5억 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
보통 HET 차량 가격은 한 대당 6억7000여만 원이지만 상용HET 차량은 한 대당 3억3000여만 원으로 총 비용 47억 원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 전차·자주포 기동에 따른 차량사고, 도로파손, 소음과 진동, 각종 민원 등 기계화 부대의 지휘 부담을 해소해 전투부대들이 전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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