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적 도발 대비 24시간 즉응태세를”

이영선

입력 2013. 12. 0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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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육참총장, JSA대대 방문 현장 지도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9일 현장 지도를 위해 JSA대대를 방문했다.

 이날 권 총장은 먼저 북한과 불과 25m 떨어져 있는 올렛초소(GP)를 찾아가 JSA대대 한국군 윤봉희(중령·육사52기) 대대장으로부터 최근 적 상황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권 총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은 언제든 도발할 수 있다. 한미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근무하는 JSA대대는 적 도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하는 긴장도 높은 지역인 만큼 한미 동맹의 자부심과 능력으로 24시간 즉응태세를 완벽히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권 총장은 또 “우리의 방공식별구역 확장에 따라 국방태세와 능력이 더욱 강화돼야 할 시기”라며 “적과 최단거리에서 대치하고 있는 육군은 지상에서 적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각자 맡은 바 위치에서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권 총장은 이어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일일이 건강을 묻는 관심을 보였다. 권 총장은 연합사 부사령관 시절에도 JSA대대를 네 차례 방문하는 등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해 왔다.

 

이영선 기자 < ys119@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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