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실전같은 ‘공중전’ 多치러필승의 ‘백전노장’ 多됐네

이석종

입력 2013. 04. 0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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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9전비, 모의비행 훈련장비 활용 전시임무 수행절차 경연대회 개최


 공군19전투비행단은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실제와 같은 전장상황을 모사할 수 있는 모의비행 훈련장비를 활용한 전시임무 수행절차 경연대회를 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전투기 조종사들의 전쟁 수행능력과 자신감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19전비 비행훈련센터의 신형 모의비행 훈련장비는 실시간 네트워크 기능으로 편대전술 구사가 가능하고 적 지형 정밀도는 물론 위협 모사 능력이 향상돼 실제 전시 전장 환경을 구사할 수 있다.

 이 훈련장비를 활용해 진행된 경연대회는 전시임무(Pre-ATO) 절차인 적지 침투, 적 표적공격 및 위협대응 임무를 실제적으로 수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경연대회을 통해 조종사들은 수도권을 위협하는 적의 장사정포를 공격하는 ‘엑스어택(XATK)’ 임무와 적 주요 표적을 타격 후 귀환하는 ‘공격편대군’ 임무 등을 평가받았다.

 19전비는 전투기가 적 위협을 회피해 임무지역에 진입한 후 주요 표적과 적기에 대한 타격임무를 수행하고 무사 귀환하는 상황 등을 부여해 실제 전시에 수행하는 임무 전반과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평가했다.

 특히 공중교전 임무 시 3대의 모의비행 훈련장비 중 1대를 가상 적기인 MiG-29로 운용, 아군 조종사 2명과 교전하는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 조종사들의 전투 현실감과 실전적 훈련 효과를 높였다.

 이 외에도 타 대대 편대장들을 평가관에 포함시켜 조종사들의 기량을 보다 객관적으로 평가하도록 했다.

 대대별 경연을 통해 선발된 16명의 조종사가 참가한 이번 대회 결과, ‘엑스어택’ 임무에서는 161전투비행대대 양우찬 대위(학사118기)가, ‘공격편대군’ 임무는 159전투비행대대 최현욱 대위(공사56기)가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진영승(대령) 표준화평가실장은 “실제 전장을 구현하는 모의비행 훈련장비를 활용한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조종사들이 전시 임무수행 절차를 실질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조종사들에게 실전상황에서 전투수행 능력과 자신감을 배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 seokjong@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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