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포병학교, 해군·미군·유관기관과 협약 체결

육군포병학교는 최근 해군전투병과학교·해병대교육훈련단·국방과학연구소(ADD)·미 210화력여단과 합동화력 운용 능력 강화와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앞으로의 전쟁 양상과 무기체계 발전으로 화력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체계적인 전력증강, 교리발전, 합동화력 교육훈련 등을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병학교와 각 부대 및 기관은 상호 연관성 있는 교육과 전투발전 분야의 협력은 물론 군사업무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포병학교와 해군전투병과학교·해병대교육훈련단이 협약을 맺음에 따라 해군·해병대와의 정보 교류가 긴밀해질 것으로 예상돼 유사시 막강한 합동화력을 운용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ADD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포병 탄약·장비 등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막강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미 210화력여단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미 포병의 교육훈련체계, 선진 화력장비 및 시스템 등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미군의 실제 전투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우리 포병전력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미군과의 합동화력 운용 능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상국(대령) 포병학교 전투발전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화력 분야의 합동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포병학교가 미 화력센터와 같은 화력 분야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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