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TA-50 전투입문훈련기 대대 전력화

김철환

입력 2012. 07. 30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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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프로그램 시행


교육효과 향상·비용 절감 공대공 ·공대지 전투 가능

 AIM-9 공대공미사일과AGM-65D 공대지미사일, MK-82폭탄등으로완전무장한국산초음속전투입문훈련기TA-50 1개비행
대대가활주로에도열해 있다. 공군은 지난 27일 전력화 행사를 갖고 TA-50을 활용한 전투기 입문과정(LIFT)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공군제공


 본격적인 공대공·공대지 전투가 가능한 국산 초음속 전투입문훈련기 1개 비행대대가 완성됐다.

 공군은 지난 27일 공군16전투비행단에서 20여 대의 TA-50 전투입문훈련기 인수 완료와 본격적인 전투기 입문과정(LIFT : Lead-In Fighter Training) 개시를 기념하는 전력화 행사를 개최하고 프로그램 시행에 들어갔다.

 TA-50을 활용한 LIFT 과정의 운영으로 공군은 교육효과 향상, 비용절감, 전투비행대대의 임무 집중도 향상 등을 거둘 전망이다.

 TA-50은 T-50 고등훈련기와 같은 우수한 비행 성능에 60㎞ 밖의 적기를 탐지하고 40㎞ 거리의 적기에 공대공 무장을 발사할 수 있는 EL/M-2032 레이더를 장착해 본격적인 공대공 전투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유효사거리 24㎞의 단거리 공대지 미사일 AGM-65D 6발 또는 일반 목적용 폭탄 MK-82 8발, 대전차확산탄 MK-20 8발 등 다양한 공대지 무기도 운용 가능한 항공기다.

 공군은 TA-50의 이러한 능력을 기반으로 지난 5월부터 최신예 전투기의 조종간을 잡을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술훈련인 LIFT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LIFT 과정은 기존까지 전투비행대대에서 이뤄지던 작전가능훈련 (CRT)을 대체하는 것으로, 전투수행 능력을 구비한 TA-50을 활용해 21주간 공대공·공대지 사격훈련과 같은 실제 전투에 필요한 전술과목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고등비행훈련 25주와 CRT 과정 27주로 구성됐던 기존 교과 과정은 고등비행훈련 30주와 LIFT 과정 21주, 기종전환 훈련 8주로 변경됐다.

 교육 과정의 개선을 통해 전투비행대대는 교육훈련에 활용해야 했던 전투기들을 작전임무로 돌릴 수 있게 됐다. 또 교육생들은 T-50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TA-50을 사용함으로써 익숙한 환경에서 전술훈련에 더욱 집중할 수 있으며, 전투기 대비 TA-50의 연료 소모량과 운영유지비가 적어 조종사 1인당 양성비도 3억 원가량 절감될 전망이다. 

LIFT 과정 1기 교육생 9명은 오는 10월 각 전투비행단에 배치되며, 2기 20여 명은 오는 9월 입과할 예정이다. 공군은 이 과정을 통해 연간 80여 명의 정예 전투조종사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정규(소장) 남부전투사령관은 전력화 현장에서 “TA-50 전력화를 통해 비로소 KT-1·T-50·TA-50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공군의 선진비행교육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TA-50 전력화가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우리의 확고한 국가수호 의지를 보여 주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훈련기인 TA-50 전력화에 이어 전자전 대응 장비와 정밀유도무기 운용 능력 등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FA-50 전투기를 오는 10월께 개발·완료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FA-50은 TA-50이 갖춘 능력과 더불어 합동정밀직격탄(JDAM)과 지능형 확산탄(SFW) 등의 운용이 가능하며, 먼저 2014년까지 1개 비행대대를 배치해 F-5E/F가 수행하던 근접항공지원(CAS) 등의 임무를 승계할 예정이다.

김철환 기자 < droid00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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