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공군 비행대대장 “전투형 야전부대 건설” 한목소리

김철환

입력 2011. 02. 18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6:32
0 댓글

남부·북부전투사령부, 전략동맹 2015·비행안전 관리지침 등 교육


공군의 최일선 공중작전 야전지휘관인 비행대대장들이 모여 전투형 야전부대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공군 남부전투사령부와 북부전투사령부는 지난 15·16일 각각 ‘비행대대장 회의’를 개최했다.

남부사와 북부사는 공군의 지휘통제 능력이 공군작전사령부에 과다하게 집중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 각각 2003년과 2010년에 창설됐다. 두 사령부가 분권적으로 비행대대장 회의를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행대대장들은 회의에서 지난해 작전운영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1년 전투력 극대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비행환경 취약요소 분석과 사고사례, 대응책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비행대대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특히 남부사에서는 ‘비행안전관리 및 표준화평가 지침’과 더불어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 공군 조종사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전략동맹 2015’에 대한 교육을 했다.

 북부사는 실제 전장에서 전투를 경험한 바 있는 스콧 데니스 미7공군부사령관 일행을 초청해 실전에서 적용한 전략·전술과 사례를 듣고 이에 대한 토론을 했다. 이 자리에서 데니스 장군은 “훈련 성과만을 위해 훈련하는 조종사가 아니라 실전을 염두에 두고 훈련하는 조종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1전투비행단 손석락(중령) 122대대장은 “회의 참석을 계기로 전투형 야전부대 건설에 있어 야전지휘관의 역할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인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철환 기자 < droid001@dema.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