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장병 입맛, 우리가 책임진다

송현숙

입력 2010. 04. 12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5:30
0 댓글

공군교육사 군수학교 첫 급식 질 향상 경연


 지난 2일 공군교육사령부 군수학교에서 열린 제1회 공군 급식 질 향상 경연대회에 참가한 급양병들이 3인 1조가 돼 지정
메뉴와 창작메뉴를 동시에 요리하고 있다.


  장병 급식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급양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제1회 공군 급식 질 향상 경연대회가 지난 2일 공군교육사령부 군수학교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공군 예하 13개 부대 39명의 급양병이 참가, 3인 1조로 60분 동안 지정메뉴인 마파두부와냉동굴 등을 기본 재료로 한 팀별 창작메뉴를 동시에 요리하며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심사관들은 요리의 맛과 독창성뿐만 아니라 팀원들 간 팀워크·위생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11전비, 우수상은 5전비, 장려상은 3전비·18전비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11전비 소속 김현석(22) 상병은 “팀원들이 합심해 최우수상을 받은 것도 기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서 우리가 부대 장병들의 건강과 위생을 책임진다는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를 준비한 박철규(대령·53) 군수학교장은 “창작메뉴는 창의성과 조리방법, 그리고 병사식당에의 적용성 등을 고려해 올해 안에 새로운 급식메뉴로 식단에 올릴 예정”이라며 “공군 전체의 급식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