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따뜻한 병영'

송현숙

입력 2010. 04. 05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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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5혼성비행단 기지교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다 군에 입대한 청년가장들에게 10년 동안 나눔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선물한 이들이 있다.

 공군15혼성비행단 기지교회와 신도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5혼비 기지교회가 중심이 돼 나눔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99년 9월부터다.

 당시 군종목사로 재직하던 유재문 목사가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상담 활동을 하던 중, 실질적으로 가장 역할을 하다 입대한 청년가장의 수가 많다는 사실을 접하고 신도들과 힘을 모아 방안 마련에 나선 것.

 그때부터 신도들은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각 대대 주임원사로부터 추천받은 10명에게 매달 10만 원씩 기부했다.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1회성이 아닌 장병이 전역할 때까지 후원의 손길을 멈추지 않아 가족 걱정 없이 군복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줬다. 특히 10년 세월이 지난 지금에는 담임목사가 바뀌어도 사라지지 않는 교회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에는 누적 기금 1억 원을 달성, 부대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지교회 목사 신성렬(군종15기) 중령은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시작한 일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이 누적 기부액 1억 원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었다”며 “장병들이 마음 편히 군 복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기지교회는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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