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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 활성화로 호연지기 길러

송현숙

입력 2009. 09. 23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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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궁도인들의 친목과 민족문화의 계승·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1회 군수사령관배 공군 궁도대회가 지난 19일 대구 공군기지 내 국궁장 덕무정(德武亭)에서 개최됐다.
    최근 국궁이 인기 생활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조상들의 호국정신과 무예정신을 본받고 공군 내에 국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궁도의 육성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 단증을 보유하고 있는 한성주 공군군수사령관이 대회를 주관했다.
    현재 군내에서 개최되는 국궁대회로는 유일한 이번 행사에는 전 공군기지의 국궁 동호회 14개 팀, 8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2007년 대회를 끝으로 폐지된 육군참모총장기 전국남녀궁도대회 군인부에서 3연패한 8전투비행단 국궁 동호회 ‘웅비정’ 등 수준 높은 팀들이 다수 참가, 첫 대회지만 치열하고 수준 높은 명승부를 선보였다.
    대회 결과 단체전에서는 19전투비행단 국궁 동호회 ‘중원정’ 팀이, 개인전 부문에서는 8전투비행단 장상남 중사가 우승해 공군 최고 궁수로 등극했다.궁도대회를 준비한 공군군수사 전투태세검열실 장화영(공사32기) 중령은 “국궁의 보급과 활성화를 통해 심신수련과 호연지기를 길러 병영생활에 활기를 불어넣고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지난 19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개최된 제1회 군수사령관배 궁도대회에서 참가 선수가 과녁을 향해 활시위를 힘껏 겨누고 있다. 부대 제공

    송현숙 기자 < rokaw@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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