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전투력 발전’ 11전비 122비행대대 영예

박영민

입력 2009. 01. 23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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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가 ‘2008년 공군을 빛낸 인물’에 전투력 발전 부문에 선정됐다. 또 5회에 걸쳐 다이만부대 파병임무를 마친 김대형 상사가 희생·봉사 부문에 선정됐다.

    공군은 지난 한 해 동안 공군의 위상을 높이고 조직 발전에 이바지한 ‘2008년 공군을 빛낸 인물’을 선정, 22일 공군본부에서 이들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공군을 빛낸 인물’은 전투력 발전, 희생·봉사, 신지식·정보화, 조직운영 발전, 체육·문화, 협력, 특별상 등 7개 부문으로 나뉘며 올해에는 단체 5개 팀과 개인 3명이 선정됐다.

    122전투비행대대는 F-15K 전투기가 2005년 최초로 도입된 이후 2년 9개월간의 전력화 과정을 통해 작전수행능력을 완벽히 갖추고 지난해 7월 정상 작전에 돌입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둬 전투력 발전 부문에 선정됐다.

    그리고 희생·봉사 부문에 선정된 15혼성비행단 김대형 상사는 2004년 C-130 항공기 기관정비담당으로 58항공수송단 1진 선발요원으로 첫 파병된 이후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파병돼 26개월간 임무를 수행했다.

    신지식·정보화 부문에서는 손가락 크기에 테라 바이트급(1테라바이트=1000기가 바이트)의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차세대 반도체 비휘발성 F램 개발의 길을 연 공군사관학교 장기석(50·화학과 교수·공사30기) 중령이 수상했다.

    장 중령은 미 콜로라도주립대 방문연구 교수 시절인 2000년부터 나노 기술과 나노 과학을 연구했으며, 2005년부터는 전북대·서울대·서강대 등과 함께 공동연구해 지난해 6월 꿈의 메모리로 불리는 F램의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Nano Letters)에 게재한 바 있다.

    또 조직운영 발전 부문은 공군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이룩한 성과를 공인된 대외기관으로부터 인증받는 업무를 추진한 공군본부 정책홍보실 정책관리처가 선정됐다. 군내 각종 행사에 절도 있는 공군의 모습을 보여준 공군 의장대가 체육·문화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고, 공군홍보대사로 활약한 탤런트 고주원·한효주 씨와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을 적극 지원한 울진군청이 협력 부문에서 공동 수상했다.

    특별상 부문은 1953년 국내 최초로 2인승 경비행기인 ‘부활호’를 자체 설계·제작한 이원복(82) 예비역 대령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계훈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리 공군인 스스로도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공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설명:2008년 한 해 동안 공군의 위상을 높이고 조직 발전에 이바지한 공군인들이 22일 시상식 후 참모총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122전투비행대대장 이영수 중령, 공사 장기석 중령, 경북 울진군 박기원 부군수, 이계훈 공군참모총장, 이원복 씨, 공본 정책관리처장 윤흥기 대령, 계룡대근무지원단 공군의장대장 서창성 중령(진), 15혼성비행단 김대형 상사. 공군 제공

    박영민 기자 < p172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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