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서해안 경계작전 한 치 빈틈 없다”

김가영

입력 2008. 11. 07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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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안 경계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육군51사단은 해군2함대사령부의 해상 대테러부대로부터 교관과 장비를 지원받아 최근 2주간 해안수색대 운용자 위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부대가 추진하고 있는 ‘해안수색대’ 육성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51사단의 책임지역인 서해 일대는 암초·무인도 등이 산재해 경계 사각지대가 발생한다. 또 지상작전부대의 관할지역은 만조 시 수심이 2~3미터밖에 되지 않아 육군경비정으로는 해상정찰작전을 수행하는 데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렇게 얕은 수심지역의 물골 정찰과 무인도지역 수색 등 해안경계의 전투 효율성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고무보트를 이용, 해상 수색정찰을 실시하는 해안수색대를 운용하게 된 것이다.

    선발된 기동대대 요원 12명은 해군의 해상 대테러부대 교관들로부터 고무보트를 이용한 해상 수색정찰 기법과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부대 관계자는 “앞으로 해안수색대를 만조 시 수제선 500미터 이내 해안지역, 유·무인도, 암초 등 접근이 곤란한 해안선 정찰에 운용하고 해안 경계작전 중 대항군으로 운용함으로써 적이 있는 실전적인 훈련이 되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가영 기자 < kky7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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