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공군 군의관이 치의학 관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국제인명센터(IBC), 마르퀴스 후즈 후 등 인명사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주인공은 공군11전투비행단 항의전대에서 치과군의관으로 복무 중인 이원혁(33·군의36기·사진) 대위다.
공군 장교가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된 것은 2006년 공군사관학교 교수 이기영 중령 이후 두 번째.
이 대위는 임플란트의 세계적인 권위자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병원)의 지도 아래 새로운 치료기법인 ‘초음파 수술기구를 이용한 자가골이식술 및 임플란트 수술’과 관련한 임상연구 결과를 국내외 학회에서 2004년 발표했다.
이후 관련 연구논문이 SCI(Science Citation Index)에 등록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국내외 치의학 전문 학술지 등에도 게재된 바 있다.
이 대위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06년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에서 발행한 ‘21세기 위대한 지성’에, 2007년에는 영국 국제인명센터(IBC)에서 발행한 ‘21세기 저명한 지식인 2000명’에 등재됐다.
그리고 올해 11월에 발행되는 마르퀴스 후즈 후인 더 월드 2009년 판에 등재돼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이름을 올리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송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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