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국제공중투하경연 종합 2위 쾌거

김종원

입력 2007. 08. 08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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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전술공수비행팀이 국제공중투하경연대회(RODEO)에서 종합 2위에 올라 한국 공군의 우수성을 과시했다.
    공군은 7일 공군5전술공수비행단 전술공수비행팀이 지난달 22일부터 엿새 동안 미국 워싱턴 주 맥코드 기지에서 열린 ‘2007 RODEO’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호주·독일·벨기에 등 32개국 전술공수팀이 참가했다. 비행·정비·공정통제·화물의장 4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5전비팀은 저고도 공중투하 1위·단거리 착륙 2위를 차지, 독일 61공중기동단에 이어 종합 2위에 올랐다.
    특히 공정통제(CCT) 분야 전투무기 1위·전투인내력 1위, 공중투하 화물을 포장하는 화물의장에서 당당히 1위를 휩쓸었다. 연료보급 1위·비행 후 점검 1위·일일정비 2위 등 정비 분야에서도 2위에 올랐다.
    5전비팀은 2000년 미 캘리포니아대회 종합 3위에 이어 다시 한번 국제사회에서 한국 공군의 위상을 떨쳤다.
    이번 대회를 지휘한 비행전대장 류보형(48·공사31기) 대령은 “세계 각국의 수송작전 능력을 확인하고 우리 공군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치밀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과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5전비팀은 오는 11일 귀국한다. 2년마다 열리는 RODEO대회는 세계 각국 공군의 수송기들이 미 공군기지에서 화물투하 능력을 겨루는 대회다. 공군은 1994·96·2000년에 이어 4번째로 참가했다.

    김종원 기자 < jwkim@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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