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5혼성비행단 항공의무대대는 최근 닷새간 관사 군 자녀 척추측만증 검진을 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비틀어지면서 옆으로 구부러지는 질환으로 청소년기에 흔히 일어난다.
하지만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낳는다. 그 종류와 골격 성숙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항공의무대대 요원들은 한창 성장기에 있는 10~17세 남녀 100여 명 학생들을 정밀 검진했다. 검진 시간도 일반 장병 진료와 군 자녀 학업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일과시간 이후 밤늦게까지 진료했다. 자유시간과 휴무일도 반납한 채 정성스럽게 진료했다.
검진을 받은 노우리(14) 양의 아버지 노광봉(기지작전과) 상사는 “아이 성장과 올바른 체형 유지에 관심이 많았지만 막상 민간 병원을 찾아 검진받을 생각까지는 못 했다”며 “이런 중요한 검진을 부대 안에서 받게 돼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했다”고 말했다.
항공의무대대장 박정서 소령은 “군 가족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부모 입장에서 검진을 했다”며 “군 장병은 물론 군 가족들의 건강도 지키는 수호천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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