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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고전 ‘전쟁론’ 완역본 출간

김병륜

입력 2006. 01. 06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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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학 분야에서 불멸의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는 카알 폰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완전 번역본 제1권이 출간됐다.
번역자 대전대 군사연구원의 김만수 박사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전쟁론 번역본이 12종이나 간행됐으나 1832년에 간행된 독일어 초판본을 대상으로 한 완전 번역본은 이번이 최초”라고 말했다.
군사학이나 사회과학 분야에서 전쟁론의 위상과 가치는 새삼스럽게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론은 이해하기 어려운 난해한 문체 때문에 접근하기 어려운 책이라는 인상을 심어 준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국내에서는 원래 어려운 책을 일부 발췌하거나 이중 번역을 한 탓에 독자들의 고충은 더욱 컸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완전 번역본도 원전을 충실히 직역한 판본인 만큼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신뢰도 높은 한글 번역본을 통해 전쟁론 연구에 새로운 기틀을 확립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김병륜 기자 < lyuen@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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