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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끝>삼성테크윈(주)-www.samsungtechwin.co.kr

기사입력 2005. 12. 29   00:00 최종수정 2013. 01. 05   02:06

첨단장비 개발… 단연 ‘세계 TOP’

삼성테크윈은 국내 유일의 지상 전투 장비 종합 메이커로 1977년 설립 이래 K55, K9자주포 선더(Thunder) 및 포병 사격 지휘차 등의 포병 무기 체계와 전투공병차량, 해병대상륙돌격장갑차 등 지상 전투 장비를 개발·생산해 우리 군의 전투력 증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는 방위산업체다.
디지털 카메라 생산 업체로 이미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는 이 회사는 본래 항공기 엔진과 필름 카메라 사업을 주로 하는 삼성정밀공업(주)으로 시작했다. 이후 80년 국산 항공기용 제트 엔진을 생산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87년 삼성항공산업(주)을 거쳐 2000년 지금의 이름으로 거듭나면서 현재 방위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방위 산업체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오고 있다.
한편 삼성테크윈을 오늘의 선도 방산 업체 반열에 오르게 한 무기 체계의 하나로 최대 사거리 40㎞를 자랑하는 포병 화력의 선봉 K9자주포 선더를 빼놓을 수 없다.
포병 화력은 현대전에서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이며 보병과 기갑부대의 전진을 위해 방호된 전술적 위치에서 최초 사격부터 목표에 정확한 집중 사격이 가능해야 한다.
또 수시로 변하는 전장 상황에 따라 신속히 진지를 변환해 생존성을 증대하고 정확한 화력을 계속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K9 자주포는 바로 이러한 현대전 상황에 적합한 기동성·생존성이 보장되고 최대의 화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최상의 무기 체계로 평가되고 있다. K9자주포가 한국 무기 개발사의 걸작품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순수 우리 국방과학기술로 개발해 낸 대표적 무기일 뿐만 아니라 2001년 우리나라 방위 산업 사상 최대 규모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현재 6개국과 기술 협력·수출 협상이 진행 중인 K9 자주포는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급 무기로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테크윈이 또 하나의 자랑으로 손꼽는 장비가 바로 최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화 탄약운반장갑차(K10 Thunder ARV)로 삼성테크윈은 이를 통해 다시금 지상 전투 장비 전문 방산 업체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2002년 착수해 2004~2005년 시험 평가를 거쳐 올 7월 개발이 완료됐으며, 내년부터 본격 전력화될 예정인 이 장비는 K9 자주포에 탄약을 재보급하는 자동화 로봇형 장비로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된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차량은 전용 장치 부분의 95%를 국산화하는 등 국내의 독자적 기술로 개발됐기 때문에 그만큼 해외 수출이 자유로워 K9자주포와 패키지로 수출한다면 국제 무기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테크윈은 국내 유일의 가스터빈 제조업체로도 유명하다. 현재 4000여 대의 엔진 생산을 통해 자주국방과 첨단 기계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최근 차세대 전투기 F-15K와 고등훈련기 T/A-50 엔진의 면허 생산 및 국산화 개발을 통해 삼성테크윈의 첨단 정밀가공 기술력을 유감없이 나타내기도 했다.
이렇듯 끊임없는 도전으로 자주국방 실현을 앞당기는 일에 일조하고 있는 삼성 테크윈은 2010년 세계 자주포 시장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술을 수출하는 회사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삼성테크윈은 세계 정상급 기술력과 축적된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소요군이 필요로 하는 첨단 전투장비의 개발을 통해 국가 전투력 증강은 물론 해외 수출 시장 개척에도 더욱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각오를 역설한다.

◆ K10 탄약운반장갑차는
포대·대대 탄약 집적소에서 탄약을 적재 후 사격 진지로 이동, K9 자주포에 탄약을 보급하는 장비로, 기존의 트럭이나 인력으로 탄약(약 50㎏)을 운반할 때 생기는 ‘전투 반응 시간 지연’ ‘전투병의 피로도 가중’ ‘기동성·생존성 취약’과 같은 문제점 해결이 가능하다.또 한 번에 104발(장약 504Unit)의 탄약을 차체 내에 적재할 수 있으며 분당 12발 이상의 탄약을 K9자주포에 재보급할 수 있는 성능을 지니고 있고, 자동제어시스템에 의해 탄약 재고 관리, 자체 고장 탐지 및 진단, 신속 정확한 적재·보급 등이 가능하다. 탄약 적재·보급 능력은 37분·28분으로 승무원 수는 3명이다. (* ARV : Ammunition Resupply Vehicle)
<대위 하충수 국군정보사령부 기술정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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