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空軍 최초 안전넷 서비스

계동혁

입력 2004. 08. 03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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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11전투비행단은 최근 관사지역 야외 놀이터에 웹 카메라를 설치, 어린이 보호를 위한 안전넷 서비스를 공군 최초로 제공하고 있어 군인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군11전비는 “어린이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며 기지반상회를 통해 제기된 군인가족의 의견을 적극 수렴, 아이들이 주로 찾는 보라매유치원 인근 놀이터 2곳에 3대의 웹 카메라를 설치했다.

    여기에 웹 서버를 갖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놀이터를 모니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후 주민 홍보를 거쳐 지난달 24일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의 모습이 궁금하면 컴퓨터를 켜고 별도의 인증과정이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안전넷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놀이터의 모습을 확인하면 되도록 한 것.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게 됐고 취학 전 자녀를 키우고 있는 군인 가족들은 인터넷을 통해 아이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심하고 가사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군인 가족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올 하반기까지 나머지 한 곳의 놀이터에 추가로 웹 카메라를 설치해 내년부터는 관사지역 모든 놀이터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공군11전비 관사지역에는 총 88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97%인 860여 가구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어 대다수의 군인가족이 안전넷 서비스 혜택을 누리고 있다.

    정보통신대대 장세현(34)대위는 “기존 인터넷을 활용한 어린이 보호방안을 모색하던 중 안전넷 서비스를 계획하게 됐다”며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동혁 기자 < nice-key@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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