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공군

‘배차·교통정보 한눈에’

계동혁

입력 2004. 07. 19   00:00
업데이트 2013. 01. 05   00:40
0 댓글
공군11전투비행단 수송대대는 최근 자체 기술을 활용, 전군 최초로 배차 상황 체계를 전산화한 인트라넷 기반 배차 관리 통합전산망을 구축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다.
지난 4월부터 두 달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구축한 배차 관리 통합전산망은 그간 수기로 기입해 온 배차 상황판을 전산화, 실시간 배차 현황과 각종 교통 정보를 통합한 시스템으로 1월부터 운용되고 있는 공군수송정보체계(Air force Transportation System)를 응용해 한 걸음 더 발전시킨 것.
이 시스템은 전자 지도를 통해 차량의 현 위치, 출발지, 목적지, 운행 목적, 운전자와 운행 상태 등 다양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고 효율적 차량 관리와 다양한 교통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덕분에 일일 평균 50여 대의 차량을 영외로 배차하고 있는 수송대대 장병 전원이 운행 중인 차량의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차량 관리, 운행의 효과적 통제를 가능케 하고 있다.
전산망 구축으로 단순 차량 배차 기능을 담당하고 있던 대대 배차실이 안전 운행과 각종 교통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수송 임무를 조정·통제하는 상황실 체제로 강화되고 업무 능률도 50% 이상 향상됐다.
수송대대장 김동준(45)중령은 “운영 차량과 배차량 증가로 체계적 배차 관리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느껴 개발하게 됐다”며“배차 관리의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공군11전비는 배차 관리 통합전산망을 공군본부에 검토 의뢰한 상태며 채택될 경우 향후 공군 전체의 차량 정보를 인트라넷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계동혁 기자 < nice-key@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